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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용신 55세 다이마루(면) 옷 공장 장인

‘아.. 옛날에 내가 베이지색 참 좋아했었어’ 우리가 준비한 옷을 보고 그가 뱉은 첫 마디였다.   ‘스물 하나? 둘? 그 때 부터 이 일을 했어. 와이프도 그 때 공장에서 만났고. 바로 결혼도 했지. 그 때 내가 베이지색 양복을 자주 입었어. 어려보이기 싫었거든. 아.. 그 때 생각나네.’ [...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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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한우 58세 주방장

저녁 늦게까지 일하는 편이라, 가족끼리 데이트할 시간이 없어. 그게 아쉬웠는데, 마침 지금 촬영하는김에 가족끼리 데이트할까 생각해 딸이 내 사진 잘 안찍어, 나도 익숙하지도 않고, 그런데 옆에서 계속 사진 찍어주니까 연예인 된 기분이네. 좋아 재밌어 하하 ps. (거울을보며) 장가 다시가도 되겠어 (어머님이 뒤에.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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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원영 50세 딸바보아빠

딸이 아침에 얘기했어. 옷 입고 사진 찍는다고.. 처음에 사진 찍는게 어색하고 당황스러웠는데, 찍다보니 괜찮네. 아 그럼 또 찍을 생각이 있다는 말씀이시죠? 아니, 그건 좀 생각 해보고.. 아빠 이렇게 좀 입고 다녀봐. 내가 사줄테니까 이 옷 어때? 이렇게 입고 다닐거지? 어?? 어때? 같이 사진도 찍고 하면 좋잖아 어?어? 아빠아아~ 딸이 옷도 [...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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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철수 69세 이용기능명장

50년동안 이발만했어. 그러다보니 기능장이 됐고, 이제는 명장이 됐지. 대한민국 최 상류층부터 우리같은 평범한 모두의 머리를 다 만지고 다듬어봤어. 모르는 머릿결, 두상이 없을 거야. 근데 말이야. 그 동안 내 옷은, 내 머리는 잘 모르고 살았어. 조금이지만 변화를 주니까  신기하고 좋네. 앞으로 계속 기분 좋은 변화가 계속 일어날 것 같아. 그렇지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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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영근 56세 이용기능장

혼자 작게 동네 이발소 할 때는 옷에 크게 신경 안 썼는데, 바버샵으로 옮기다보니 신경이 조금 쓰이더라고. 마침 그러던 차에 이런 기회도 다 생기고 참 인생 신기해? 여튼 이렇게 입고나니까 기분은 참 좋네 . 손님도 10년은 젊어보인다고 그러네? 앞으로는 좀 이렇게 입어봐야겄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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